갤럭시 Z 플립 3은 기능, 디자인 개선과 저렴한 가격으로 사전예약 대란이 일어날 만큼 관심이 전작에 비해서도 상당히 증가하였으며, 특히 플립 3의 세련된 디자인을 보고 아이폰에서 갤럭시로 넘어오는 사람들이 많아질 만큼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갤럭시 Z 플립 3을 두 달 동안 쓰면서 느낀 장점, 아쉬운 점을 정리하였습니다.
갤럭시Z 플립3 실사용후기
1. 좋은 점
갤럭시 Z 플립3에서 사람들이 가장 주목한 부분은 디자인입니다. 플립 3 케이스 또한 다른 브랜드와 콜라보한 정품 케이스를 제공하였으며 더 나아가 ‘삼성 케어플러스 케이스 구독형’ 서비스를 내보였습니다. 또한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이 전작 1.1인치 디스플레이에서 1.9인치 디스플레이로 넓어져 활용성이 확장되고 gif 배경 사진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커버 디스플레이의 화면 또한 꾸밀 수 있다 라는 장점을 제공하여 MZ세대의 감성을 제대로 저격하여 폰 꾸 열풍을 만들어 냈으며 현재 플립 3 비스포크 에디션을 공개하면서 각자의 개성에 맞게 마음대로 모든 부분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세한 디테일도 주목할 만한데 예를 들어 화면을 열었을 때와 닫았을때 볼륨 업다운이 반대로 바뀌는 점에서 세심하게 신경 썼다는 점이 느껴집니다. 내부 디스플레이 또한 플립 3에서 최초로 120Hz의 주사율을 지원하여 부드러운 조작감과 해상도를 보여주며 스마트폰으로 많은 영상을 시청하는 저로써는 만족할 정도의 화질과 색감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접히는 힌지로 인하여 기존 플립들은 방수 기능이 지원되지 않았지만 플립 3은 수심 1.5m에서 최대 30분 방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직접 확인해보지는 않았지만 방수가 된다는 점으로 인해 샤워할 때 폰을 들고 갈 때 불안하지 않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핸드폰을 접을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촬영에 활용할 수 있는데 셀카를 찍을 때 플립 3을 접어서 커버 디스플레이를 보면서 셀카를 찍을 수 있고 삼각대 없이도 폰을 접은 채로 두고 멀리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점이 편리합니다.
2. 아쉬운 점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아서 한번 충전으로 하루를 쓰는 것은 힘들고 1회 이상은 충전을 다시 시켜 줘야합니다. 또한 충전 속도도 유선 충전은 15W, 무선 충전은 10W까지 지원된다고 하는데 즉, 유선 충전 기준으로 플립 3의 배터리 3300mAh를 완전히 충전하기 위해서는 1시간 30분이 걸리는 셈입니다.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디스플레이가 있기 때문에 3300mAh도 충분치 않지만 충전 속도 또한 빠르지 않다는 점이 아쉬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에어 4는 20W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비교가 되는 듯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플립 3을 잠깐 충전하고 외출하게 될 때마다 배터리 걱정을 우선적으로 하게 되고 보조 배터리는 거의 항상 들고 다니게 됩니다. 다행인 점은, 배터리 사용시간을 늘리기 위해 주사율을 120Hz에서 60H로 낮춘다면 배터리를 오래 사용가능 하다고 하니 참고 바랍니다. 또한 처음 플립 3을 사용했을 때 영상을 보거나 충전을 할 때 발열이 매우 심하다는 느낌을 받았으나 현재는 익숙해져서인지 아니면 개선된 건지 발열이 크게 거슬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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