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공부

독일 와인에 대해서 알아보자, 와인법

심심한비비니 2021. 11. 17. 22:12

독일-와인법-대문글
독일-와인법-대문글

 

독일 와인 법

 독일에서 처음 와인에 대한 규정을 도입한 것은 1892년이지만 그 후에도 몇 차례 개정을 하여 현재의 와인 법을 만들어졌으며 현재도 지속하여 수정을 하고 있습니다. 독일의 와인법은 프랑스와 같이 4단계의 등급 체계를 사용하고 있으며 총 13개의 조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독일와인법-4등급을-표시한-피라미드
독일와인법-4등급-피라미드

 

독일 와인법 등급

독일도 프랑스의 와인법 체계처럼 4단계의 피라미드 등급 체계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독일 와인은 품질 와인과 테이블 와인으로 나뉩니다. 품질 와인에서는 보호 원산지 명칭 와인(A.O.P.) 등급인 프레디캇츠바인(Pradikatswein)쿠베아(O.b.A) 등급이 있으며 다음 단계로는 보호 지리적 표시 외인(I.G.P.)인 도이치란트바인(Deutsches Larshoein)이 있습니다. 가장 낮은 등급의 테이블 와인인 도이처 티벨비인(Deutscher Tafelwein)입니다.

독일-라인강-주변으로-펼쳐진-포도원
독일-라인강-주변-포도원

 

보호 원산지 명칭 와인(A.O.P.)

보호 원산지 명칭 와인인 A.O.P. 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프레디캇츠바인 등급은 2007년 전까지는 Qualitätswein mit Praedikat (QmP)라고 불렸습니다. 단일 재배 지역(13개 특정 지역 중 하나), 단일 품종의 포도로 만들었으며 포도 품종, 지역, 재배 방법 양조 방법 등에 대한 제한이 있으며 여기서 다시 보통 수확 시 성숙 정도가 다른 포도가 가지는 자연 당도에 따라 6개 등급으로 나뉩니다. Q.b.A 등급은 일정한 지역에서 수확된 포도로 만들어진 와인이며 13개의 지정된 지역이 있기 때문에 라벨에 반드시 지역을 표기하여야 합니다. 도이치란트바인은 19개의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든 와인이며 도이처 티벨비인은 100% 독일에서 생산된 포도로 만든 와인으로 포도 품종을 표시하지 않아도 됩니다.

포도원-앞의-테이블에-놓인-화이트와인
키드리히-그래펜베르


프레디캇츠바인 등급

독일에서는 수확 시 포도 과즙 당도에 따라 지정 지역의 와인 등급을 매기는데 와인의 당도가 아니라 포도 과즙의 당도로 분류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왹슬레(Oechsle)라는 과일의 성숙도(당도)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단위이며 숫자가 클수록 당도가 높습니다. 정상적인 수확시기에 수확된 포도로 만든 와인은 카비넷, 일반적인 수확 시기보다 수확을 늦게 하여 숙성도가 높은 포도로 만든 와인을 슈페트레제, 품질이 좋은 와인을 만들기 위해 수확 시기를 조절하면서 선별한 포도로 만든 와인인 아우스레제, 한 알 한 알 골라낸 당도가 높은 포도로 만들어진 베렌아우슬레제, 완숙된 포도가 얼어버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수확하여 만든 아이스 와인, 건포도처럼 더 귀부 되고 농축된 포도로 만든 트로켄베렌아우슬레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트로켄베렌아우슬레제는 세계 3대 스위트 와인입니다.

가을에-잎이-노랗게-익은-포도원-풍경
가을시기의-독일-포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