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정보

마이데이터가 무엇? 데이터의 주체는 '개인'

심심한비비니 2022. 1. 4. 23:19

마이데이터 서비스 오픈

현재 금융업계에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주제가 마이데이터 입니다. 마이데이터는 일명 ‘개인정보 자기 결정권’으로 데이터의 주인은 바로 개인이며, 개인 동의하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개인 추천 상품 및 서비스 등 다양한 데이터 사업이 가능해질 수 있게 됩니다. 즉, 개인이 데이터에 대한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마이데이터 입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바로가기◀

 

1. 흩어져 있는 개인정보를 통합

 

 

거래하고 있는 은행계좌, 주로 이용하는 카드는 개인이 적어도 2개 이상씩은 가지고 있으며 내가 이용한 금융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각각의 은행과 카드회사의 홈페이지나 어플, 혹은 직접 방문하는 등 따로 확인을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내 자산이 얼마인지, 다음 달 지불해야 하는 카드 대금이 총얼마인지 등 한 번에 정리하기에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였습니다. 금융데이터의 소유는 각각의 금융권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2020년 8월 데이터 3법이 실행됨에 따라 개인 데이터 정보의 주체는 개인이라는 것에 법적 근거가 생긴 이후로 개인이 “나의 금융 데이터를 내가 지정하는 제 3자에게 보내라”는 요청 및 통제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은행 마이데이터 바로가기◀

 

마이데이터 - 우리은행

마이데이터의 정석! 우리 마이데이터 서비스와 함께 하세요. 여러분의 가치, 소중히 관리하겠습니다.

spot.wooribank.com

 

 

마이데이터가 제대로 시행된다면 기존 대기업들이 고객 데이터를 독접하여 사업을 넓혀가던 상황이 스타트업과 핀테크 기업에서도 큰 투자없이도 성장할 수 있는 환경으로 새롭게 조성이 되며 혁신적인 서비스가 창출될 것이라는 기대 효과가 있습니다.

 

※ 해외 마이데이터

  • 미국 : Smart Disclosure
  • 영국 : Midata
  • 프랑스 : Meslnfos
  • 핀란드 : Mydata

 

3. 데이터 3법

데이터 3법은 개인정보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을 일컫는 말로 이 전까지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법이 소관 부처에 따라 나뉘어 있던 것을 하나로 모아 중복 규제를 없애고 4차 산업혁명에 맞춰 개인과 기업이 정보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발의가 되었습니다.

 

 

데이터 3법의 주요 내용 중 개인정보 보호 강화 내용을 주목할 수 있는데 모든 산업에서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비식별화 처리가 완료되면, 즉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가명정보를 산업 혹은 상업적 연구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만, 국가가 지정한 기관만 데이터 결합이 가능합니다.

 

▶데이터 3법 자세히 알아보기◀

 

[정책위키] 한눈에 보는 정책 - 데이터 3법

1.데이터 3법이란?2.데이터 3법 개정 사항-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안- 정보통신망법 개정안- 신용정보법 개정안3.그 밖의 참고자료/누리집 1. 데이터 3법이란?데이터 이용을 활성화하는「개인정보

www.korea.kr

 

4. 표준 api 도입

기존에 금융기관은 ‘스크래핑 시스템’을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여 데이터를 활용하여 핀테크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즉 고객이 금융기관 각각의 인증정보인 아이디와 비밀번호 혹은 공인인증서를 통해 웹사이트에 대리 접속하여 스크린에 보이는 데이터를 추출하여 고객 데이터를 수집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이는 다소 보안 수준이 낮은 방식으로 해킹 시 중요 정보가 유출될 위험이 있었으며 인증정보를 부여받았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정보까지 접근이 가능했었습니다. 하지만 마이데이터 사업을 진행하게 되면 스크래핑이 아닌 표준API방식을 이용해 데이터를 수집해야 합니다. 

 

 

현재까지 승인된 33개의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모든 이용자에게 API 방식으로만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됩니다. 표준 API방식은 고객이 직접 로그인하여 접근 권한이 부여되며 API를 이용하여 접근이 허용된, 지정된 데이터만 수신되기 때문에 이용자가 허용한 데이터에만 접근이 가능하게 되며 안전하고 스크래핑 방식 대비 통합 조회 속도도 약 10배 가량 빨라지게 됩니다.

 



약 한 달간 시범 서비스를 선보인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1월 5일부터 전면 시행되게 되는 만큼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드러날 것이지만, 소비자들은 자신의 많은 정보를 한 곳에 모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게 될 것이며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받아 볼 수 있을 것이며 전망합니다.